어르신 대상 비만 예방·한궁 교육 등 진행
울산시 중구는 5일 화진4길 79에 위치한 화진경로당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화진경로당’의 건립은 태화동이 중구의 인구와 교통, 상권의 중심지이자 지역 특성상 역사유적과 현재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타 동에 비해 인구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경로당의 시설노후화로 어르신들의 불편이 계속되면서 추진됐다.
중구는 4억3천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114㎡의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거실,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 각각 1개소, 남녀화장실, 주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홀딩도어 설치로 넓은 회의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안하며 안전하게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설비를 비치했다.
전체 43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화진경로당은 매년 7, 8월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주 1회에 걸쳐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주관의 비만 예방교육이 실시되고, 하반기에는 치매예방교육도 진행된다.
중구노인지회의 재능 나눔 활동으로 매달 두 차례에 걸쳐 한궁 교육도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태화동의 오랜 숙원인 경로당 준공으로 어르신들 간의 소통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만남의 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화합의 장소가 되고, 지역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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