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의 모태인 부산항운노조의 이런 결론은 검찰의 수사에 대해 한국노총과 연맹이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5일 부산항운노조에 따르면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산별 연맹인 전국항운노조연맹과 상급단체 한국노총 탈퇴 안건을 오는 5월 정기대의원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항운노조 고위관계자는 “잘 잘못을 떠나 집안식구가 어려움에 처하면 지원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한국노총과 연맹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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