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체감 경기 전월보다 소폭 상승
中企 체감 경기 전월보다 소폭 상승
  • 김지은
  • 승인 2019.03.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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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내수판매 개선으로 석유화학 중심 긍정적 응답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3으로 전월(61) 대비 2p 상승했다.

신규 수주가 이뤄진 조선업과 내수판매가 소폭 개선된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응답이 증가했다. 지역 조선업체는 지난 1~2월 중 약 6천억원 규모의 선박을 신규 수주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신차효과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등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이달 업황 전망 BSI도 76으로 전월보다 23p 상승했다.

지난달 울산의 비제조업 업황 BSI도 올랐다. 소비자들의 경기인식이 소폭 개선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지역 내 조선업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이달 BSI는 전월 대비 12p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자금부족 순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전월에 비해서 인력난·인건비 상승(17.6%p), 내수부진(4.8%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원자재 가격상승(△5.9%p), 불확실한 경제상황(△4.2%p)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자금부족 순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자금부족(10.1%p), 비수기등 계절적 요인(6.6%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9.8%p), 인력난·인건비 상승 (△6.5%p)의 비중은 줄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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