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 문체부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
울산문화재단, 문체부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
  • 김보은
  • 승인 2019.03.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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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전문기획자 양성과정 운영… 참가자 통합리더과정·국외현장활동 자격

 

울산문화재단이 올해부터 2년간 ‘지역문화 생태계 실현’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2015년부터 2년마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을 공모했다. 심의결과 울산문화재단을 포함한 총 7곳을 지정했다.

울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Ulsan Cultural Generalist Academy, 약칭 U.C.G.A.)은 울산권에서 유일한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으로 지역적으로도 다양한 의의를 갖는 시범사업이다. 참가자가 철저하게 자기주도를 통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실습과정으로 구성하며 재단이 이들의 활동을 지지하는 플랫폼 역할을 전담한다.

재단은 단순히 1개 사업을 운영하는 차원이 아니라 연관된 사업과 기관들의 협력·연계체계를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역의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메세나 등 양성과정 활동가들의 활로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재단 내부에서도 최근 신규직원들을 채용해 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 청년문화기반구축 등 각 사업을 전담·강화했고 사업의 대상과 목표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연계 운영할 방안을 계획 중이다.

양성과정 참가자는 ‘단순 교육생’이 아니라 주체로서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기획·협력하는 활동가’로 정의하고 상위권으로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통합리더과정’과 국외 현장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외 현장활동은 참가자 스스로 필요한 사례조사 일정을 직접 기획·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은 차별화된 컨텐츠와 기획자만이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며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게 소비자 중심으로 문화 활동과 생태계를 만들고 기획자 층을 발굴·형성하는 것이 양성기관으로서 지향해야할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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