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예감…“市 주요사업, 시민도 참여”
성공 예감…“市 주요사업, 시민도 참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3.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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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송철호 지방정부의 정책추진 방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시의 주요사업에 ‘시민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보기가 ‘100인 시민뮤지컬단 모집’과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시민·기업체 모집’이다.

이 가운데 ‘100인 시민뮤지컬단 모집’은 지난 1일 울산문예회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첫선을 보였고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다만 ’소리 전달‘이 매끄럽지 못했고, ’100인의 시민‘이 무대에 다 오르지 못해 아쉬웠다는 평가는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이는 짧은 기간과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지 싶다. 그래도 이번 시도가 ’첫술‘인 점을 생각하면 ’그런대로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을 만도 하다.

이날 무대에 올린 작품은 30분짜리로 줄인 창작뮤지컬 ‘마지막 여정-고헌 박상진’이었다.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이 작품이 오는 8~9일 130분짜리 원작의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면 완성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민뮤지컬단’은 구상 자체가 참신하다고 입을 모은다. 혹자는 시민들의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 더 값진 일이라고 호의적인 시선을 감추지 않는다.

성격은 달라 보여도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시민과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 역시 일반시민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모집시한이 3월 말까지인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대나무 나르기, 대나무 심기, 대나무 관리 등 3가지라고 한다. 시는 참여시민들에게 일정한 구간과 지점을 맡겨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게 만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멋지게 가꾸어진 백리대숲의 어느 지점에서 자신의 이름표를 발견한 한 시민의 표정을 상상해 보라. 그만한 보람을 어디서 더 찾을 수 있겠는가.

발상의 전환은 신선한 변화의 기폭제다. 참여민주주의 실현의 할 갈래인 ‘시민참여 사업’의 구상은 경기침체로 바닥으로 주저앉은 울산 전체 분위기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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