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맞이 가족체험프로그램 ‘풍성’
신학기 맞이 가족체험프로그램 ‘풍성’
  • 김보은
  • 승인 2019.03.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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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가족프로그램지역도서관, 현대미술작 전시북구 창의놀이터, 달빛놀이터
울산지역 문화기관들이 신학기를 마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은 북구 세대공감 창의 놀이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울산지역 문화기관들이 신학기를 마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은 북구 세대공감 창의 놀이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추위가 물러가고 봄바람이 불어오는 신학기가 돌아왔다. 울산지역 곳곳의 문화기관에서도 신학기를 맞아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배움의 장을 마련한다.

◇울산박물관 ‘암각화 동물사전’

약사제방전시관 ‘이야기 공책’

울산지역 박물관에선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관람객을 맞이한다.

울산박물관은 주말 가족프로그램 ‘신비한 반구대 암각화 동물사전’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선 반구대 암각화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깨닫고 반구대 암각화의 우수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선사시대 생활을 이해하고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사냥(포경)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동물들을 스크래치보드 위에 새겨보는 체험을 실시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로 정원은 30명이다. 사전접수는 없으며 수업 시작 5분전까지 2층 역사관 앞으로 가면 된다.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내 손으로 만드는 제방 이야기 공책’을 통해 제방을 이용한 사계절 농사법을 배운다. 농사 짓는 방법을 영상을 통해 학습하는 이론 수업, 활동지로 전시실을 탐색하는 탐구 수업, 공책을 제작하는 체험 학습 등으로 이뤄진다.

6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첫째주 일요일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ulsan.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지역 도서관 ‘E5 공감’·‘3·1운동 도서 특별전’

지역 도서관에선 다양한 볼거리로 가족 이용객을 사로잡는다.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지난 2일부터 ‘E5 공감’을 테마로 하는 E5 그룹 창립전시회를 열고 있다.

E5 그룹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 각종 공모전 수상 경력을 가진 강자영, 고두영, 김성동, 문홍주, 진영미 회원으로 울산사생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E5 공감’은 Energy, Artist, Glows, Love, Enjoy 모티브로 구성했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을 소재로 한 순수회화 작품과 비구상으로 재구성한 현대미술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중부도서관에선 이달 한달간 도서관 3층 로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도서 특별전’을 만날 수 있다. ‘3·1 운동기 민중항쟁과 서대문형무소’,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등 일반도서 및 청소년도서 40여권, ‘왜 3·1운동이 일어났을까?’, ‘독립과 목숨을 바꾼 사람들’, ‘유관순의 태극기’ 등 어린이도서 40여권 등 총 80여권을 전시한다.

◇창의놀이터, 나무놀이터 야간개장

가족의 소통 공감놀이터 ‘북구 세대공감 창의놀이터’가 이달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세대공감 창의놀이터는 2015년 6월 개관 후 북구청 직영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문화예술스튜디오 노래숲’이 민간 위탁으로 운영한다. 올해 이곳에선 친환경 나무놀이터와 그물놀이터를 상시운영하고 영유아 요리 프로그램, 어린이 목공 등 14개의 상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달부터는 매주 수요일 야간프로그램 ‘달빛놀이터’를 시범운영한다. 달빛놀이터가 운영되는 수요일 야간에는 7세부터 13세의 어린이가 이용 가능한 그물놀이터, 6세 이하 영유아가 이용 가능한 나무놀이터를 사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첫 기획프로그램 ‘지구별 생존기’가 오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0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지구별 생존기’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구별에서 생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삶의 기술들을 재미있는 예술 활동을 통해 습득할 수 있게 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수별로 초등학교 3~6학년 20명을 모집하고 올해 총 3기로 꾸려간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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