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예술관 상반기 명품공연 풍성
울산 현대예술관 상반기 명품공연 풍성
  • 김보은
  • 승인 2019.02.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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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 아더·피아니스트 선우예권·브로드웨이 댄스 ‘번 더 플로어’
올해 상반기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를 브로드웨이 댄스 블록버스터 ‘번 더 플로어’.
올해 상반기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를 브로드웨이 댄스 블록버스터 ‘번 더 플로어’.

 

 

현대예술관이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예술관에선 뮤지컬 ‘킹 아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리사이틀, 브로드웨이 댄스 블록버스터 ‘번 더 플로어’ 등 명품 공연들이 펼쳐진다.

현대예술관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뛰어난 작품성의 공연으로 엄선해 올해 상반기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현대예술관은 지난 15일 홍지민, 황석정 주연의 뮤지컬 ‘메노포즈’로 올 시즌의 문을 열었다. 이어 다음달부터 △인디스테이지Ⅱ : 데이브레이크 X 치즈 △국민연극 ‘라이어 2탄’ △정동하 라이브 콘서트 △모차르트 히어로즈 (기타+첼로) 내한 공연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 지브리, 재즈를 만나다 △뮤지컬 ‘킹 아더’ △브로드웨이 댄스 블록버스터 ‘번 더 플로어’ 등이 차례로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이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뮤지컬 ‘킹 아더’가 첫 손에 꼽힌다. ‘킹 아더’는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작품이다. 배우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 등이 함께한다.

또한 지난해 4월 한 차례 울산을 찾은 바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다시 한번 현대예술관 무대에 선다.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로 이번에는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브로드웨이의 라이브 댄스팀이 총출동하는 ‘번 더 플로어’ 역시 2012년 내한 이후 7년만에 울산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제12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조앤 크리프턴’을 비롯한 세계 최고 기량의 볼룸 댄서들이 살사, 탱고, 왈츠 등 고난이도 댄스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기타리스트 필 지홀저와 첼리스트 크리스 크랩스로 구성된 괴짜 듀오 ‘모차르트 히어로즈’,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이는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인디밴드 데이브레이크와 치즈가 함께 하는 ‘인디 스테이지 Ⅱ’ 무대, 명품 보컬 ‘정동하’ 라이브 콘서트, 국민연극 ‘라이어 2탄’ 등도 기대할 만하다.

올해 하반기에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 대작들이 예정돼 있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올 시즌도 기라성 같은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서울이나 수도권의 대형 공연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고품격 공연으로 울산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 ☎ 1522-3331.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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