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미세먼지 줄이는 공기정화 식물
실내 미세먼지 줄이는 공기정화 식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2.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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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이 날로 대두되면서 각종 해결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미세먼지에서 안전할 수는 없다. 환기를 위해 잠시 창문을 열어둔 사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도 어마무시하다고 하니 걱정이다.

공기정화에 효과적인 가전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서민들에겐 하나 장만하기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들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일산화탄소나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각종 화학오염물질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다함께 실천해보자.

‘아레카 야자’는 가시가 없는 야자의 일종으로, 잎이 넓게 퍼져 있어 인테리어 식물로도 자주 쓰이는 종이다. 덕분에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식물로 천연 가습기라고도 불릴 만큼 1L 가량의 수분을 매일 뿜어낸다고 한다. 페인트·본드 등 실내 유기화합물질 제거해주고, 미세먼지로 오염된 실내 공기도 정화해준다.

공항이나 공용화장실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관음죽’은 암모니아로 인한 악취 제거가 뛰어나며, 자라나는 속도가 더뎌 관리하기도 수월하다.

책상 위에 두고 키우려면 그늘에서 자라는 덩굴성 식물인 ‘아이비’를 추천한다.

아이비는 6시간 이내로 오염된 공기의 60% 이상을 정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벤젠·암모니아·트리콜로로에틸렌 등 실내 각종 유해화학물질을 모두 제거해주는 착한 식물이다.

식물을 가까이 두는 것,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탁월한 방법이 아닐까.

<남구 신정동 김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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