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 해외교류 활발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 해외교류 활발
  • 이상길
  • 승인 2019.02.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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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문가 사절단 울산 방문… 해상풍력기술 정보 교류
울산테크노파크는 25일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영국과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정보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25일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영국과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정보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울산시의 해외 교류 활동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울산시와 (재)울산테크노파크는 25일 오전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영국과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정보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영국은 세계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한 국가로서 스코틀랜드 동부 에버딘 해안에서 약 25㎞ 떨어진 해상에 30㎿ 규모의 하이윈드 파일롯 파크(Hywind poilot park)를 가동하고 있다.

이는 약 2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울산을 방문한 영국 사절단은 에너지 담당 정부 부처, 공기관, 산업체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노베이트 유케이(Innovate UK) 등 영국의 10개 기관 소속 13명이 참여했다.

시에서는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대학교, 에이스 이앤티 등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 중인 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교류회에선 영국과 울산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개발, 단지 조성, 산업육성 정책 등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대는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 현황을, 에이스 이앤티는 5㎿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설계를,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 200㎿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설계를 각각 발표했다.

영국은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육성 정책 및 단지 개발 사례 등을 소개하고 울산과 영국 간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울산테크노파크 차동형 원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국 전문가와 기술 교류를 통해 울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영국은 수백㎿급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세계 최초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나라로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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