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10명 중 2명만 “우리사회 안전”
울산시민 10명 중 2명만 “우리사회 안전”
  • 김지은
  • 승인 2019.02.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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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통계청, 생활실태·의식 조사자연재해 >범죄>교통사고 順 불안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는 미세먼지가족관계 만족도 57.6%로 증가

울산시민 가운데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는 1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재해와 범죄 발생 등으로 사회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는 미세먼지로 꼽혔다.

2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로 보는 울산시민의 생활실태와 의식’에 따르면 울산시민의 21.5%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울산시민이 ‘자연재해’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9.0%, ‘범죄 발생’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8.3%에 불과했다.

사회 안전에 대한 불안감(안전하지 않다고 응답)은 자연재해(43.9%), 범죄 발생(43.6%), 교통사고(43.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은 ‘미세먼지’에 대해 불안하다는 비율(77.2%)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방사능(61.1%), 유해 화학 물질(48.2%) 등 순으로 높았다.

환경 문제는 모든 부문에서 ‘불안하지 않다’는 비율보다 ‘불안하다’는 비율이 높고, 남자보다 여자가 더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민의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57.6%로 2년 전에 비해 2.7%p 증가했다.

가족관계 중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77.5%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와의 관계’는 68.9%가 만족하고 있었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여자(61.4%)보다 남자(75.8%)의 만족도가 14.4%p 높았다.

반면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가 57.3%로 가족관계 만족도에서 가장 낮았다.

교육부문에서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이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59.0%가 만족하고 있었으며 학교생활 부문별로는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80.9%로 가장 높고, ‘교육방법’에 대한 만족도(43.3%)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학생의 77.3%, 부모의 84.2%가 대학교(4년제) 이상의 교육을 받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대학 이상의 교육수준을 기대하는 이유로 학생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49.4%), 부모는 ‘능력과 소질 개발’(45.9%)이 가장 많았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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