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채’
  • 이상길
  • 승인 2019.02.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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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군,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 등 20개 사업 추진
울산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진사업은 울산시 10개, 구군 10개 등 20개 사업이다.

시는 먼저 다음달 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안보단체,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한다.

창작뮤지컬 ‘마지막 여정 - 고헌 박상진’이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다음달 22일 100인 시민뮤지컬단, 지역예술인, 전문 뮤지컬 배우 등이 출연한 가운데 마련된다.

또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달동문화공원 내 부지 940㎡, 주탑 30m, 명부석 95명 정도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고헌 박상진 의사 동상건립, 100년 미래 민주시민 교육, 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 ‘울산의 만세운동’, 울산항일운동인물 알리기 사업,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 기념식 개최(4월 1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 마라톤대회 등도 추진된다.

각 구·군에서도 주민과 함께하는 3·1절 바로알기 사업, 태극기달기운동 추진, 동구 출신인 항일운동가 성세빈 선생 유품 전시관 조성, 박상진 호수공원 건강걷기대회, 울주군 보훈회관 건립, 병영·언양·남창 등지의 3.1만세운동 재현 행사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울산시 동구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 동안 주민들과 함께 릴레이 홍보에 나서면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행사에 동참한다.

이번 릴레이 홍보는 지역 주민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 홍보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서로 전달해 주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보 동영상은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엠블럼을 담고 있다. 영상은 국민이 이룩한 100년의 역사와 이를 기반으로 모든 국민이 하나로 뭉쳐 만드는 거대한 에너지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 더 발전적인 미래 100년의 역사를 설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길·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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