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수산물시장 현대화 계획 연내 마련”
“울산농수산물시장 현대화 계획 연내 마련”
  • 정재환
  • 승인 2019.02.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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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임시회 참석 시정질문 답변도매시장 각계각층 의견 수렴 최적안 수립울산대공원 건강드림센터 시설 보완 운영
지난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사진 위쪽부터)이 백운찬·손종학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지난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사진 위쪽부터)이 백운찬·손종학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최적안을 연내 마련하고, 이전할 경우 구·군의 대상지 추천과 부지선정 기준을 정립해 이전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 2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백운찬 의원의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와 이전에 대한 향후 계획’ 시정질문에 대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와 올해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용역을 병행하고 있으며, 시민, 종사자,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내에 최적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시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90년 개장 이후 지역의 유일한 도매시장으로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역할을 해 왔으나, 29년의 세월로 인해 시설이 노후화하고 부지, 주차공간 부족 등 120만 시민이 이용하는 도매시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개선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이전과 현부지에 리모델링(재건축 포함)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하겠다”면서 “만약 이전에 대한 결론이 도출되면 이전 후보지를 대상으로 각 구·군의 대상지 추천과 부지선정 기준을 정립해 평가를 토대로 이전 부지에 대한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지원대책에 대해서는 “임시영업장 마련과 점포당 2백만원씩 총 1억4천8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고, 피해상인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납부 유예,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및 특례보증, 고교 자녀 수업료 면제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시장은 운영실적이 저조한 울산대공원 내 그린하우스와 건강드림센터 폐지를 촉구한 손종학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서는 “현재의 시설을 보완해 운영하면서 다양한 방향의 개선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숲속공작실을 리모델링해 2017년부터 운영한 그린하우스는 공공기관의 회의장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소규모 회의, 세미나 등을 원하는 민간의 사용문의가 꾸준하다”며 “시민, 문화·예술단체, 기업체 등 일반인들의 참여확대를 위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스몰웨딩, 작은 공연과 전시, 원데이클래스, 야외 무료영화 상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성화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3년째를 맞은 건강드림센터는 1일 평균 이용객이 2017년 대비 4.1배, 지난해 대비 2.2배 증가하는 등 갈수록 이용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시민의 건강증진, 체력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감안해 더 좋은 성과를 거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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