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의 책’ 성인 부문 4권으로 압축
‘울산 올해의 책’ 성인 부문 4권으로 압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2.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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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열두 발자국 등… 내달 5~17일 시민 선호도 조사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선정 추진위원회가 지난 22일 울산도서관에서 제2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선정 추진위원회가 지난 22일 울산도서관에서 제2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2019년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성인 부문 최종 후보도서가 4권으로 압축됐다.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정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울산도서관에서 제2차 추진위원회를 열어 성인 부문 최종 후보도서 4권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책 읽은 울산, 올해의 책’은 시, 교육청, 기초지자체, 공공도서관이 협력해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시민들과 읽음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문화를 만드는 범시민 독서활성화 사업이다.

성인 부문 1권과 함께 학생 부문으로 청소년(중·고등부) 2권, 어린이(저·고학년부) 2권 총 5권을 ‘올해의 책’으로 지정한다. 지정 이후에는 올해의 책 선포식, 작가와의 만남, 독서릴레이, 독후감 공모, 공공도서관의 개별 후속 프로그램 등이 연중 이어진다. 올해는 울산도서관이 성인 부문의 도서를, 남부도서관이 학생 부문의 도서를 선정한다.

이날 제2차 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실시한 1차 추진위원회에서 뽑힌 9권의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최종 후보도서를 가려냈다. 당초 최종 후보도서는 3권이었으나 열띤 토론 끝에 시민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 4권으로 변경했다.

성인 부문 최종 후보도서는 △당신이 옳다(정혜신·해냄) △시쓰는 남자의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윤창영·프로방스) △역사의 역사(유시민·돌베게) △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등이다.

추진위원장인 소래섭 울산대학교 교수는 “울산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야기 나누며 토론할 수 있는 도서를 우선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진행할 후보도서 시민 선호도 조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지며 조사결과를 반영해 3차 추진위원회에서 성인 부문 최종 1권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학생 부문 ‘올해의 책’ 선정을 맡은 남부도서관도 지난 21일 최종 후보도서를 결정했다. 어린이 부문에는 △한밤중 달빛 식당(이분희·비룡소) △내 꿈이 엄마 꿈과 달라요(홍종희·아이앤북) △그래서 슬펐어?(고정욱·거북이북스·이상 저학년)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황선미·위즈덤하우스) △바꿔!(박상기·비룡소) △딸기 우유 공약(문경민·주니어김용사·이상 고학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청소년 부문은 △산책을 듣는 시간(정은·사계절) △나의 첫 젠더 수업(김고연주·창비) △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조성배·반니·이상 중등부) △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휴머니스트) △한 스푼의 시간(구병모·예담)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김세연·반니·이상 고등부)가 뽑혔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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