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룡 “학습하는 사진작가협회 만들 것”
이향룡 “학습하는 사진작가협회 만들 것”
  • 김보은
  • 승인 2019.02.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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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진작가협회 신임 회장 선출
지난 21일 울산사진작가협회 제52차 정기총회에서 제22대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이향룡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울산사진작가협회 제52차 정기총회에서 제22대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이향룡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사진작가협회) 22대 회장으로 이향룡(60)씨가 추대됐다.

울산사진작가협회는 지난 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린 제52차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이향룡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향룡 신임회장은 한국누드사진협회 울산지회장과 울산환경미술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한국누드사진협회 협회이사, 굿-포토클럽 부회장, 울산전업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오지(奧地)의 사람들 개인전, 울산 아트페어 부스전, 지난해 천산산맥기행 7인전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전과 초대전에 참여했다. 또 2010년 제33회 부산전국촬영대회 금상, 제21회 신형상 전국 사진공모전 은상, 2014년 제18회 울산시 사진대전 특선을 받았다.

공약으로는 △국내외 유명작가 사진·미술작품 전시회 관람 △유명한 사진평론가, 인문학 교수를 초빙 강좌 △창작 지원금 지급기준 조정 △전국 지회·지부 교류전 유치 △회원 위한 실내촬영 스튜디오 운영 △‘사진인의 날’제정 통한 체육대회 등 회원 소통의 장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 신임회장은 ‘학습하는 울산사협(울산사진작가협회)’을 슬로건으로 걸고 “사진미학에 대해 공부, 연구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본능과 테크닉에 의존해 작품의 서사를 끌어내는 이론적 접근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좀 더 다양한 측면의 미학적인 근거를 통해 스스로 작품세계를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내 학습하는 울산사진작가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회장으로 빈해열, 김정혜씨를, 감사로 박남규, 최도영씨, 사무국장으로 윤기득씨를 선출했다. 울산사진작가협회 회장 임기는 3년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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