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어렵다고 움츠릴때…
모두들 어렵다고 움츠릴때…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9.01.29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전국 수출1위 빛났다
■ 이윤호 지경부 장관 주재 ‘지자체 합동 수출진흥 확대 회의’

지난해 788억 달러 국가 전체 18.7% 담당… 40년만의 첫 영예

주봉현 정무부시장, 중기청 신설·수출기업 금융지원 강력 건의

울산시가 지난해 788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국가 전체 수출의 18.7% 비중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품목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지방자치단체별 수출 진흥정책 및 지역 소재 수출업체의 상반기 수출전망을 점검하는 ‘지자체 합동 수출진흥 확대회의’에서 울산이 산업수도로 뿐만 아니라 통상수도로서도 입지를 확인시켰다.

29일 오후 KOTRA 10층 회의실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 5명, 지자체 부시장급 15명, KOTRA 등 6명의 수출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울산시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2009년 울산지역의 수출은 719억 달러로서 전년 대비 8.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품목별로는 조선은 호조세를 유지하나, 석유화학, 자동차는 마이너스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올해 어두운 수출전망을 타개하고 현장 중심의 수출진흥을 위해 울산지방중소기업청의 신설과 수출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수출보증·보험료 확대 등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울산지방중소기업청 신설은 지역경제계의 최대 숙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부품 및 소재를 생산하면서도 대기업 납품위주의 경영을 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수출기업화 함으로써 비약적인 통상진흥의 현정 거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울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788억달러를 달성해 지난 2007년 대비 23.2%의 증가와 8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국 수출액의 18.7%로 근대화 이후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 이주복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