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키협 김현태 22일 회전·복합 2관왕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울산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2관왕에 오르는 등 다수의 메달을 따낸 울산스키협회 김현태의 활약이 두드러진 대회였다. 김현태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회전 종목에 출전, 하루 전 슈퍼대회전에서의 은메달 아쉬움을 달래 듯 회전에서 1분06초52로 우승한 뒤 슈퍼대회전과 합산해서 순위를 가리는 복합에서도 3.81로 1위를 차지하며 2개의 금메달을 동시에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 전 종목에 출전해 혼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팀 소속 김동우는 회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울산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앞두고 한 집계에서 총득점 46점을 기록,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울산시체육회 오흥일 사무처장은 “종목을 다변화하는 시스템 구축에 대해 체육회의 역할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면서 “동계종목 저변 확대에 더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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