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우조선 매각 계획 일방적으로 발표”
“정부, 대우조선 매각 계획 일방적으로 발표”
  • 정재환
  • 승인 2019.02.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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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토론회 개최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금속노조, 조선업종노조연대, 이정미·추해선 의원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 ‘조선산업 생태계 무너뜨리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문제점 진단 토론회’에는 전문가와 노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첫 발제는 안재원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에 따른 산업생태계 문제 및 대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송덕용 회계사는 두 번째 발제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현대중공업 재벌특혜’를 다뤘다.

이어 하태준 대우조선지회 정책기획실장과 현대중공업지부 김형균 정책기획실장, 허민영 경성대 교수, 이상우 두산엔진지회 지회장이 이번 인수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정부와 산업은행이 사회적 공론화나 노조와 지역사회 참여 없이 일방적으로 대우조선 매각계획을 발표했다”며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조선산업에 미칠 악영향과 독점폐해, 인력구조조정 등 우려가 많은 만큼 문제들을 지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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