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로제 개악 야합 즉각 철회”
“탄력근로제 개악 야합 즉각 철회”
  • 정재환
  • 승인 2019.02.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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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울산시당 촉구 회견
노동당 울산시당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탄력근로제 개악 야합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시당은 “정부와 경총, 한국노총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데 야합했다”면서 “노동자 과로방지와 임금저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하지만, 모든 주도권이 사용자에게 넘겨져 있으나마나한 헛소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탄력근로제 개악은 임금을 삭감하는 것”이라며 “현행 근로기준법상 법적 노동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할 경우 연장수당을 지급해야 하나, 탄력근로제 확대로 연장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사라져 임금이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를 마치 고무줄처럼 늘렸다 줄렸다 해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도 요원해진다”면서 “노동자들이 더 많은 과로와 산재위험에 직면하게 되고 실질임금은 줄어들어 생활은 더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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