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하우스콘서트
울주문예회관 하우스콘서트
  • 김보은
  • 승인 2019.02.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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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자 천지윤 27일 첫 공연
울주문화예술회관의 레퍼토리 공연 ‘하우스 콘서트’가 올해도 개최돼 매월 참신하고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21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하우스 콘서트의 첫 포문은 해금연주자 천지윤씨가 연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음악콩쿠르 해금부문 최우수상, 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해금부문 동상을 받았다.

불교음악, 가면극 등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장르적 접근을 시도해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도 초청돼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마쓰이에 마사시의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라는 소설을 모티브 한 작품을 선보인다. 소설에 담긴 자연적인 묘사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과 여름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무대에서 표현한다.

또 실력파 연주자로서 세계 각지에서 연주 활동으로 활약한 콘트라베이스 최진배, 기타 박윤우, 퍼커션 김정균이 함께한다.

공연은 회관 10주년을 기념하고 하우스콘서트를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천지윤씨는 자연적 묘사를 연주에 녹여내 자신만의 독특함을 표현한다. 해금의 선율에 귀 기울이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회원 초대 무료 공연. 문의 ☎229-9500.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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