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추수·김장~ 조상의 지혜 익혀요
모내기·추수·김장~ 조상의 지혜 익혀요
  • 김보은
  • 승인 2019.02.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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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24절기 슬기로운 농촌생활’ 어린이 체험학습 내달~12월까지
울산대곡박물관이 24절기에 담긴 우리 조상의 지혜를 알 수 있는 어린이 체험학습을 마련한다.

대곡박물관은 올해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24절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자연의 흐름에 따라 설계된 24절기에 담긴 우리 조상의 지혜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다음달부터 7월까지는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농작물을 관리하는 시기로 반려식물 심기, 논 모내기, 논 고사(告祀) 체험 등을 실시한다.

또 8~12월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풍요와 여유를 느끼는 시기로 대곡천 자연·문화유산 야외답사, 추수와 탈곡, 겨울 김장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다음달 9일 ‘봄(春)이 와요, 새싹이 자라요’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박물관 임시휴관 관계로 다음달에만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이번 체험학습에선 ‘영등할만네’ 바람과 대곡천의 봄을 알리는 식물 등을 알아보고 상추, 파 등 채소 모종에다 자연에서 채집한 재료를 꾸며 나만의 미니 채소밭을 만들어 본다. 체험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30명이다.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dgmuseum.ul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좋아하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24절기와 농촌생활, 세시풍속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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