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덴마크와 재생에너지 확대 맞손
울산시, 덴마크와 재생에너지 확대 맞손
  • 이상길
  • 승인 2019.02.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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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부문 협약…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등 정보 교환·협력 기대
송철호 울산시장과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19일 울산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재생에너지 부문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 후 참석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과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19일 울산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재생에너지 부문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 후 참석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가 지역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고 나섰다. 재생에너지 강국인 덴마크와 손을 잡고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주한 덴마크 대사 토마스 리만·Th omas Lehmann)은 19일 오후 시청 4층 국제회의실에서 ‘재생에너지 부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에너지 효율, 풍력, 수소 등 재생 에너지에 대한 정책과 정보 교환, 재생에너지 분야 산학연의 협력 촉진 및 상업적 계획(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시장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한 수소에너지, 순환경제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 교환 및 관련분야 교류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덴마크는 올해 세계에너지협의회(WEC)가 발표한 ‘에너지 삼중고(Energy Trilemma) 지수 2018’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에너지 공급·사용을 갖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 World Energy Congress)는 1923년 출범한 전 세계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이 모여 에너지 전략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비영리 민간 에너지 국제기구다.

또 에너지 삼중고(Energy Trilemma) 지수는 세계 125개국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에너지안보, 에너지형평성, 환경지속가능성’ 등 3개 부문의 국가별 실현 정도를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지수다. 한국은 35위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6월 덴마크 의회에서 통과시킨 ‘에너지 합의문(Energy Agreement)’에서는 저탄소 사회 실현 및 탈화석 원료 달성을 위해 덴마크 정부가 2030년까지 덴마크 총 에너지 소비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덴마크 정부는 합의문 실천을 위해 ‘2020-2030년 덴마크 에너지 종합정책’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에너지 및 기후 연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울산시에서 2019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풍력·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허브도시 조성사업’에 덴마크 정부의 정책과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덴마크 대사관은 이날 울산시와의 MOU 체결에 앞서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를 방문해 울산시 주도로 추진 중인 ‘울산 200MW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 평가기술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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