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소방령, 울산119화학구조센터장 취임
이정희 소방령, 울산119화학구조센터장 취임
  • 성봉석
  • 승인 2019.02.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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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응에 소홀함 없도록 최선 다할 것”
신임 울산119화학구조센터장으로 이정희(51·여·사진) 소방령이 취임한다.

18일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0일자로 소방령(5급 상당) 승진과 전보 인사와 함께 이정희 소방령을 중앙119구조본부 울산119화학구조센터장(울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중앙119구조본부 유일의 소방령 여성 간부이자 중앙119구조본부 최초의 여성 119화학구조센터장이다. 1989년 소방사로 부산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이래 30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한 베테랑으로 지난해 사무관급인 소방령으로 승진했다.

앞서 이 센터장은 그동안 중앙119구조본부 특수장비항공팀장을 비롯해 부산소방안전본부 예산조정관과 부산소방학교 교육기획담당, 일선 소방서 등 현장과 기획업무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소방관으로서의 강인함과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을 모두 겸비해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

이 센터장은 “화학사고 등 국가 주요재난 최일선 대응기관에 근무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함께 근무하는 5개 부처 직원들과 협업하고 소통해 현장대응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2012년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 이후 계속되는 화학사고를 예방·대응하기 위해 전국 7개소 주요 산업단지(시흥, 구미, 울산, 익산, 여수, 서산, 충주)에 설치됐다. 소방청(중앙119구조본부)?환경부·산업부·고용부·지자체 등 각 부처별 기능을 신속하게 집결해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업조직으로 만들어졌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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