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위생감시원 확대
‘먹거리’ 위생감시원 확대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1.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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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어린이 식품보호 구역 지정 관리원 파견
울산시 동구청은 지난해 중국발 멜라민 사태와 같은 먹거리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을 연차적으로 대폭 확대하고 학교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 구역으로 정해 전담 관리원을 지정·운영한다.

동구청은 식품 등 관련학과 졸업 또는 자격소지자,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위생교육 이수자, 소비자단체 직원 회원 중 당해 단체장이 추천하는 자, 식품위생에 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접수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38명을 추가 선발한다.

동구청은 지난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8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선발 규모를 45명으로 5배 이상 확대했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앞으로 2년간 ▲재래시장 및 길거리음식 등 기초 위생관리분야 집중관리▲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관리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동구청은 특히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맞춰 동구지역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에 전담 관리원을 배치한다.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전담관리원은 학교매점이나 문구점, 분식점, 식품자동판매기 등을 대상으로 ▲주1회 이상 식품위생 지도 및 계몽, 위해식품 판매여부 점검 ▲어린이 식품안전 및 영양 홍보교육 등을 실시한다.

동구청은 올해 우선적으로 동구지역 16개 초등학교에 ‘어린이 식품안전관리보호구역 전담관리원’을 파견한 뒤 내년에는 중·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추가 파견한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2008년에는 8명이었던 전담관리원을 올해에는 45명, 2010년에는 60명, 2011년에는 90명, 2012년에는 120명, 2013년에는 150명 등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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