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정밀·고려아연 ‘불’
동남정밀·고려아연 ‘불’
  • 남소희
  • 승인 2019.02.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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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말 크고 작은 화재 잇따라
지난 15일 울주군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1공장에서 난 불로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울주군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1공장에서 난 불로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

 

주말 울산지역 공장과 상가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57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건물 옥상 창고 벽면 샌드위치 패널에서 시작돼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건물 벽면이 그을리고 패널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전 6시 43분께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주)동남정밀 1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마그네슘 합금에 이용하는 자동차 부품 설비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89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공장 관계자들이 자체적으로 불을 껐고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7시 40분께는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1공장 사무실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 A(30)씨가 출등 중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자체 진압을 시도했지만 불길이 커져 119에 신고했다. 불은 소방서추산 1천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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