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 중심, 더 좋은 성과로 보답”
“소통·화합 중심, 더 좋은 성과로 보답”
  • 김보은
  • 승인 2019.02.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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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석, 울산예총 신임 회장에 당선감사 최광식·이도현… 부회장 추후 발표사무처장에 김영미 무용협 부회장 내정
지난 15일 제19대 울산예총 회장에 당선된 이희석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제19대 울산예총 회장에 당선된 이희석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희석(55) 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예총) 회장이 한번 더 울산예총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울산예총은 지난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예총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19대 임원선거’를 실시해 이희석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달라진 정관으로 치른 첫 선거로 울산예총 산하 10개 단위협회에서 10명씩 총 100명의 대의원이 투표권을 가졌다.

선거에는 불참한 1명을 제외한 총 9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신임회장은 46표를 차지하며 당선증을 손에 쥐었다. 함께 출마한 김정걸 후보는 28표, 이재철 후보는 17표, 손창열 후보는 8표에 그쳤다.

이희석 신임회장은 “과반수 이상 득표했어야 울산예총의 화합을 이루는 데 수월할텐데 아쉽다”면서 “공약한대로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며 4년의 임기동안 더 좋은 성과로 예총회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이 회장은 중앙초등학교, 울산중학교, 울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다. 1996년 울산미술협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1999년 울산시 처용문화제 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 1992년 울산예총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2005년 울산미술협회장, 2008년 울산예총 회장, 2010년 울산시 제5대 시의원 등을 지냈다. 2002년 울산시 예술인 공로상, 2004년 문화관광부 장관 문화산업 공로 표창, 2006년 처용문화제 추진위원회 공로패 등을 수상했다.

그는 선거에 출마하면서 △울산예총 위상 확립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활발한 예술 활동을 위한 환경조성 △단위지회별 교류 및 친목 도모 △투명하고 신뢰받는 울산예총 사무처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는 단독 비영리법인 설립, 시 문화예술지원 예산 증액, 복합 아트센터 및 울산예술인 복지회관 건립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의 추천으로 감사 선출도 진행했다.

투표를 통해 감사에는 울산건축가협회 최광식씨, 울산국악협회 이도현씨가 뽑혔다. 부회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사무처장에는 울산무용협회 부회장이자 울산학춤보존회장인 김영미씨가 내정돼 있다. 울산예총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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