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0회 동계체전서 컬링 동메달
울산, 100회 동계체전서 컬링 동메달
  • 김규신
  • 승인 2019.02.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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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선수단 입문 1년만에 이변 연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울산 중등부 선수단. 왼쪽부터 최지웅 감독, 한상진, 최상일, 최민석, 차정훈, 김범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울산 중등부 선수단. 왼쪽부터 최지웅 감독, 한상진, 최상일, 최민석, 차정훈, 김범준.

 

울산시가 지난 11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경기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17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 울산에서는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에 1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등부 선수가 컬링에 입문한 지 약 1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상진, 최상일, 최민석, 차정훈, 김범준 등 중학교 3학년생으로 구성한 울산 중등부 선수단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펼쳐진 16강전에서 충북 대표를 12-6으로 누르고 8강에 올라 전년도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강원도 대표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비록 지난 16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체력 저하와 경험 부족으로 전북 대표 전주서곡중에게 4-13으로 패하긴 했지만 3·4위 순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두 개 팀에게 주어지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울산 선수단은 시범경기로 치러진 남·여 초등부 컬링 경기에서도 나란히 동메달을 따내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컬링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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