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민간 협력 ‘제로페이 울산’
정부·지자체·민간 협력 ‘제로페이 울산’
  • 김지은
  • 승인 2019.02.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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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사례
市·중기청,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무학·경남은행·농협과 협약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4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무학, 경남은행 및 농협,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과 함께 제로페이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광순 추진사업단 부장, 하인성 중기청장, 송병기 경제부시장, 이종수 무학 사장, 김갑수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 문병용 울산농협본부장.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4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무학, 경남은행 및 농협,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과 함께 제로페이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광순 추진사업단 부장, 하인성 중기청장, 송병기 경제부시장, 이종수 무학 사장, 김갑수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 문병용 울산농협본부장.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4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무학, 경남은행 및 농협,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과 함께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로페이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하는 제로페이 홍보 협약은 전국 최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무학에서는 ‘좋은데이’ 소주병(500만병) 보조라벨에 제로페이 홍보문구를 넣어 홍보활동을 펼친다.

경남은행과 농협에서는 전 지점별 제로페이 접수창구를 마련해 가맹점 신청서 대행 접수 및 홍보를 하기로 했다. 사업자등록증, 통장을 지참해 방문하면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다.

울산시와 중기청,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은 제로페이 정착을 위한 홍보 방안 수립 및 추진, 업무 전반 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가맹점 모집 및 홍보 실시 등 제로페이 울산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에게 말 그대로 ‘수수료 제로’, 소비자에는 ‘소득공제 40%’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결제시스템”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정부·지자체·민간이 나란히 ‘제로페이 울산’ 홍보 주체가 됨에 따라 더욱 다양하고 현실적인 홍보가 가능하게 됐다.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로페이 울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중기청은 지난 13일 제로페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로페이 울산’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발족했다.

울산중기청은 올해 가맹점 가입목표를 5천개로 설정하고 지난해 연말부터 제로페이 서포터즈를 선발해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 등을 돌며 가맹점 가입 홍보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기준으로 114개(전국의 0.2%) 가맹점이 제로페이를 등록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중기청은 유관기관과의 스크럼 홍보를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별도 팀을 구성하고, 기관별 달성목표 설정과 홍보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홍보방안은 △점포 수와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홍보 △주요 교통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전자현수막과 배너 설치 등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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