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부문 대회전 1위에 올라, 울산 금 4·은 3·동 2개 수확
울산시장애인스키협회 김미연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차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미연은 14일 열린 여자 알파인스키 청각 부문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1분36초76으로 같은 팀 소속 정은지와 부산 대표 김민영을 제치고 우승했다. 하루 전 회전 종목에 이어 대회전에서까지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 여자 알파인스키 청각 부문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울산시장애인스키협회 박승호가 남자 알파인 청각 부문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1분27초09로 강원 대표 박진수와 울산시장애인스키협회 정수환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승호는 이번 금메달로 하루 전 회전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인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울산은 대회 3일차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출전 종목의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난 가운데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총 9개의 메달을 따냈다.
대회 4일차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크로스컨트리스키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의 종합순위가 결정된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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