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인복지예산 2천738억… 일반회계 대비 9.3%
울산시가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해 기초연금과 일자리, 돌봄, 여가문화 순으로 생활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시가 올해 지역 노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총 2천738억원으로 일반회계 2조9천559억원 대비 9.3%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증가율은 18%로 복지부문 중 가장 높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 우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와 기초연금을 인상 지급한다.
또 독거세대 냉·난방비 지원과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재가노인지원서비스 확대 등 저소득 노인의 생활안전과 노인들의 인권 등 권익침해 예방과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복지관과 경로당 기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일자리제공을 통해 활력 있는 노후 생활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전년대비 일자리 수를 18% 대폭 확대해 노후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노인일자리의 경우 지난해 8천602개에서 올해는 1만191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역점과제로 제2의 시립노인복지관(북구 송정)과 남목노인복지관(동구)을 신축하고, 도산노인복지관(남구) 증축을 통해 어르신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