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 정재환
  • 승인 2019.02.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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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시정질문 답변호랑이 생태원 건립, 울주군과 협의한 바 없어울산도서관, 버스 증차로 접근 편의성 제고 노력울산전시컨벤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예정
1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철호(사진 위쪽부터) 울산시장이 윤정록·안도영·이시우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1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철호(사진 위쪽부터) 울산시장이 윤정록·안도영·이시우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재추진에 대해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 울주군이 케이블카 추진의지가 없다면 단독으로 추진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송 시장은 12일 개회한 울산시의회 제2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정록 의원의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사업 재추진 및 추진방안’ 시정질문에 “행복 케이블카 사업은 지난해 6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본안협의 과정에서 ‘부동의’로 결정남에 따라 당초 노선은 설치할 수 없게 됐다”면서 “울주군 지역의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앞으로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울주군에서 추진 중인 호랑이 생태원 건립과 관련해선 “울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호랑이 생태원 건립은 시와 협의한 바는 없으며 현재 울주군에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안도영 의원의 ‘울산도서관 접근 편의대책 마련’ 시정질문에는 “울산도서관 접근 편의 제공을 위해 지선버스 2개 노선(927번, 945번)을 롯데호텔 앞에서 도서관을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했다”면서 “지난해 12월 노선개편으로 ‘울산도서관’ 정류소 위치를 ‘도서관교’ 인근으로 이설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 25대를 울산도서관 앞인 ‘꽃대나리로’를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해 울산도서관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주차장 확보와 관련 “여천천 둔치에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하천의 자연조절 기능을 상실 할 수 있고 하수처리장 부지 내 3층 주차타워 조성은 가능하나, 기존 도서관과의 기능적·외형적 연계, 진·출입로 개설 방법, 안전성, 관련 법령과 절차, 시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시우 의원의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시정질문에 대해선 “마이스산업의 앵커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각종 국제행사 개최 등 마이스산업 활성화 여건 마련과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울산형 마이스 콘텐츠 개발 및 지역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단계적, 효과적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개관 첫해에는 가동률 40%, 주최·주관 전시회 개최 3건을 목표로 해 수소산업, 3D프린팅, 바이오메디컬 등의 지역 성장산업 및 조선·해양·자동차 산업 등 기반산업과 관련된 전시회 개최와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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