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CCTV통합관제센터 ‘맹활약’
울산 CCTV통합관제센터 ‘맹활약’
  • 성봉석
  • 승인 2019.02.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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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인계·절도범 검거 기여·방화 예방 등
울산지역 CCTV통합관제센터가 올해 들어서도 맹활약하면서 시민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4일 오후 4시 20분께 남구 신정동 인근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훔치는 청소년들을 발견해 신정지구대에 즉시 신고, 검거에 기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남구 무거동 원룸촌 일대에서 간소한 옷차림에 불편한 걸음걸이로 배회하던 노인을 발견했다. 센터는 이 노인이 112 종합 상황실에서 모니터링 요청한 가출 치매노인과 동일한 인상착의임을 확인하고, 무거지구대에 즉시 신고해 무사히 가정으로 인계했다.

울산 남부경찰서장은 치매노인 인계와 오토바이 절도 현행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12일 관제요원 김경희씨와 조현숙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같은 CCTV통합관제센터의 활약은 구·군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8일 오전 1시 53분께 북구 매곡동 괴정교 인근 한 공장 주변에서 한 남성이 곳곳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도 지난달 7일 오전 4시께 울주군 온산 용방소공원 외곽 인근에서 차량털이범을 발견 후 경찰에 신고해 검거에 기여했다.

한편 남구 CCTV통합관제 센터는 24시간 모니터링이 운영된 2014년 8월 1일부터 현재까지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의 현행범 검거 도움 23건 △경범죄, 청소년 비위, 수배차량, 주취자 인계 등 도움 138건 등 총 161건의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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