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6일 울산옹기축제
5월 3~6일 울산옹기축제
  • 성봉석
  • 승인 2019.02.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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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날 구경 오이소’ 등 60개 프로그램 추진
개막식 의전·가수 초청공연 없애고 내실 다져
SNS홍보 강화·주차시설 확대로 축제 준비 만전
‘옹기장날 구경 오이소~!!’

울산시 울주군의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옹기장날 구경 오이소’를 중심으로 공연·전시·참여·연계행사 등 60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표 프로그램 ‘옹기장날 구경오이소~!!’는 전국에서도 품질 좋기로 소문난 옹기마을 장이 열렸다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도붓장수 옹기해설과 옹기 할인장터, 깜짝 경매, 거리 퍼포먼스 등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구조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공연 행사는 옹기박물관 광장 등 옹기마을 내 곳곳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축제부터는 개막식 의전과 메인무대, 인기가수 초청공연, 행사장 내 차량 등을 없앤다. 이에 따라 옹기마을 내 공원지구에 설치됐던 대형 개·폐막식 무대는 없어진다.

추진위원회는 2020년 문화관광축제 진입을 위해 축제 현장 평가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 같은 부분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울주군은 축제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남창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KTX울산역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의 옹기마을 임시 정차를 추진한다.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옹기마을 뒤편 철도 이설에 따른 유휴부지 활용을 협의해 300면 이상 주차부지 확보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연계행사의 일환으로 옹기마을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장의 외연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축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축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SNS 홍보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파워 블로거 팸투어 등으로 전국적인 홍보를 확대한다.

아울러 2019 내 나라 여행박람회 등 국제적인 박람회에 참가해 전국적인 관광객 모집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울주군은 12일 오전 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군수와 정광석 축제추진위원장, 김상용 울주군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울산옹기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기본계획안을 가결했다.

이선호 군수는 “옹기는 우리 민족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는 매우 가치 있는 문화다”며 “올해는 옹기마을과 옹기축제가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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