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슈퍼마켓조합-동구조합, 내부 갈등 ‘지속’
울산슈퍼마켓조합-동구조합, 내부 갈등 ‘지속’
  • 남소희
  • 승인 2019.02.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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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조합, 동구조합 이사장에 오픈 예정인 대형슈퍼마켓 입점 취소 요구
울산슈퍼마켓협동조합은 12일 북구 신천동 대형슈퍼마켓 입점 예정지(북구 매곡로 79)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동구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상권 말살하는 대형슈퍼마켓 입점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윤일지 기자
울산슈퍼마켓협동조합은 12일 북구 신천동 대형슈퍼마켓 입점 예정지(북구 매곡로 79)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동구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상권 말살하는 대형슈퍼마켓 입점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윤일지 기자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노브랜드의 울산 동구 방어동 입점과 관련해 울산슈퍼마켓협동조합(이하 울산조합)과 울산동구슈퍼마켓협동조합(이하 동구조합)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울산조합 관계자 15명은 울산시 북구 신천동 대형슈퍼마켓 입점 예정지에서 동구조합 이사장의 대형슈퍼마켓 입점을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동구조합 이사장은 지역 상권을 말살하는 대형슈퍼마켓 입점 계획을 취소하고 조합원들은 공존과 상생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에도 동구조합 이사장의 모순된 행위와 극단적 이기주의를 규탄하고 울산시에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그러나 동구조합 이사장은 이런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구조합과 울산조합은 지난달 함께 노브랜드 울산 방어점과의 상생합의서를 작성했다”면서 “(동구조합이 노브랜드와는 상생협의서를 작성하고 역으로 소규모 상권을 말살하는 모순이 없도록) 동구조합 이사장은 인근 10여 개의 동종업종 사업자들을 폐업으로 내몰게 될 대형슈퍼마켓 운영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동구조합 이사장이 운영할 3천306㎡ 규모의 대형슈퍼마켓은 이미 건물 도면이 나온 상태로 착공에 들어가면 한 달여도 채 걸리지 않아 영업을 할 수 있는 상태다.

관련해 동구조합은 지난해 8월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조합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 함께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노브랜드 방어동 입점을 반대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울산조합과 동구조합의 내부갈등으로까지 번지면서 8개월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 방어점은 이달 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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