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고 다발지역 ‘서동로터리’ 교통체계 전면개선 작업 추진
울산, 사고 다발지역 ‘서동로터리’ 교통체계 전면개선 작업 추진
  • 성봉석
  • 승인 2019.0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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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찰, 이달말까지 사업 진행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울산 중구 서동로터리의 교통체계 전면 개선 작업이 실시된다.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시는 서동로터리 교통체계 전면 개선 작업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중구 서동로터리’는 잦은 교통사고 발생과 개선 민원이 많은 민원·사고다발 지점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8건의 진로변경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사고유형은 △로터리 진입도로 차로 수(3개)와 내부 원형유도선 수(4개)의 불일치에 따른 사고 △내부 원형유도선과 진출 유도선이 겹쳐 발생하는 사고 △북순로·종가로 하위차로에서 로터리 내부 진입에 따른 사고 등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경찰청과 울산시는 12일부터 28일까지 3주에 걸쳐 교통노면체계 전면적 개선에 나선다.

주요 개선내용은 △로터리 진입도로(북순로·동천서로·종가로) 차로 수와 로터리 내부 원형유도선 수를 3개로 통일 △로터리 진출 유도선을 삭제하고 원형유도선만 설치해 회전차량에 우선권 부여 △북순로에서 북구청 방면 3개 차로를 2개 차로로 축소, 종가로에서 북순로 방면 하위차로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 등으로 로터리 내부 진입 금지 등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경찰·시·도교공단 등 관련기관으로 구성된 TF팀이 로터리 개선안을 마련했고, 울산시가 3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는 사업 완료 후 개선효과 등을 모니터링해 추가 문제점을 보강하는 한편, 서동로터리와 동일한 민원을 안고 있는 공업탑·신복·태화 등 3개 로터리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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