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신문고’ 감시자 역할 ‘톡톡’
‘환경신문고’ 감시자 역할 ‘톡톡’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9.01.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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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천51건 접수… 1천682건 포상금 1천505만원 지급
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환경신문고’가 환경오염감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환경신문고’를 운영한 결과 총 8천5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대기분야에서 자동차 매연이 3천18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산먼지 등 817건, 수질 88건, 폐기물 3천153건, 기타 8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경고 등 행정처분 389건, 개선권고 등 7천54건, 기타 608건의 조치를 내렸으며 신고 포상금으로 1천682건에 1천505만원을 지급했다.

환경신문고는 공중전화 및 일반전화 이용시 국번 없이 128번, 핸드폰 이용시 지역번호+128번을 누르면 연결되며 시 홈페이지(www.ulsan.go.kr)를 이용할 경우 시민참여, 신고센터, 환경신문고를 이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 일반전화, 엽서, 편지, FAX, 비디오촬영, 진정, 건의 투서, 직접 방문 등으로도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울산시는 특히 환경신문고 신고전화 ‘128’ 운영활성화를 위해 TV, 전광판, 신고표지판 부착, 홍보물 배포 등 범시민 연중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 신고 접수 문자알림 서비스(SMS)를 실시해 신고자에게 신뢰받는 환경행정을 인식시켜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환경신문고 신고전화 응대실태 조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는 주로 비밀리에 이뤄지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을 위해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 신고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최저 5천원(문화상품권)에서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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