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선도학교 운영으로 고교학점제 안정화 노력”
“연구·선도학교 운영으로 고교학점제 안정화 노력”
  • 강은정
  • 승인 2019.02.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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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천기옥 의원 고교학점제 추진 대책 질의에 답변
울산시교육청은 시의회 천기옥 의원의 ‘고교학점제 추진현황 및 대책 관련’에 대한 서면질의에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학교에서 시범운영하고,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교사, 강사를 활용해 미래형 학교 교육인 고교학점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시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 방안에 대해 “인근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복수전공과 부전공 자격을 가진 교원을 확보해 다양한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답했다.

시교육청은 입시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기 위해 학생 쏠림현상이 발생할 경우에 대안 대비책으로는 올해부터 진로선택과목을 성취평가제를 적용해 내신등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강, 자율학습관리, 학점 미이수자 학사처리 등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인한 각종 우려에 대해서는 “공강 시간에 자율학습을 하도록 하고 컴퓨터실에서 정보검색 등 수업준비나 과제 해결 등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기주도적 진로설계와 학습역량이 강화되도록 학교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일부 학교에서 나타난 교실수 부족에 대해 “가변형 교실공간으로 구성해 도서실, 학교내 각종 시설의 재실율을 높이는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는 제도로 현재 대학교 수강신청제도와 비슷한 제도다. 정해진 교육과정에서 진로적성을 고려한 맞춤 교육을 실시하자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목표로 2025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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