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아카데미 ‘승승장구’는 장생포문화지원사업의 하나로 남구로부터 위탁받았다. 장생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로 책에는 임석 강사의 ‘시인의 마을’, 손은미 강사의 ‘세대공감 사진교실’ 등의 결과물이 수록됐다.
‘시인의 마을’은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이를 바탕으로 시를 쓰는 강의다. 또 ‘세대공감 사진교실’에선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을 활용해 손주, 손녀들과 문자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법을 가르친다.
책에는 어르신들의 삶, 며느리에게 전하는 마음 등을 쓴 글과 장생포 풍경을 담은 사진이 실렸다.
남구문화원 문화마당 새미골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자녀, 마을주민, 장생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장생포 문화마을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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