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구제역 확산 방지 ‘혼신’
울산시, 구제역 확산 방지 ‘혼신’
  • 이상길
  • 승인 2019.02.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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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연락체제 유지·긴급백신 접종 완료
울산시는 설 명절 연휴에도 고향 방문을 미루고 상황근무와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명절 고향 방문도 뒤로 한 채 상황근무 및 현장 점검을 벌였다.

지난달 30일부터 가축 질병 방역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해 시청과 구·군에서 매일 4명 이상 근무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 소와 돼지 6만5천여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 중지를 48시간 실시해 구제역 확산을 사전 차단했다.

방역 강화조치의 하나로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울주군 언양읍 상북 가축시장을 폐쇄 중이다.

설 명절 대비 축산농가 주변 도로 소독, KTX역 등 다중이용시설 발판 소독 매트와 방역 홍보용 펼침막을 설치해 대규모 이동에 대비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을 홍보했다.

특히 매일 거점소독시설, 버스터미널 등 현장을 방문 점검해 방역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완벽히 했다.

시는 앞으로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농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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