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건축물 중 28.6% 30년이상 노후
울산 건축물 중 28.6% 30년이상 노후
  • 김규신
  • 승인 2019.02.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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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6천646동 중 3만9천63동 해당… 동구 19.3% 최고
울산의 건축물 10곳 가운데 약 3곳은 사용승인 후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건축물 가운데 노후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동구고, 중구와 남구, 북구에 이어 울주군이 뒤를 이었다.

주거용에서는 중구의 노후 건축물이 가장 많고 남구, 동구, 울주군, 북구 순이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 현황’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 동수는 719만1천912동으로 전년(712만6천526동) 대비 0.9%(6만5천386동)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노후 건축물은 266만6천723동으로 총 건축물의 37.1%를 차지했다.

울산의 경우 13만6천646동 중 28.6%인 3만9천63동이 30년 이상 된 건축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 보면 동구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19.1%로 가장 높았고 중구 18.4%, 남구 16.9%, 북구 10.6%, 울주군 7.9% 등의 순이었다.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중구가 19.3%로 가장 높았고 남구 15.6%, 동구 11.8%, 울주군 5.4%, 북구 3.8%로 집계됐다.

용도별로 보면 울산의 주거용 건축물 7만8천949동 중 2만9천886동(37.9%)은 준공 뒤 30년 이상 된 건축물로 노후도가 높은 편이었다. 이어 상업용(18.2%), 문교·사회용(14.4%), 공업용(1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울산지역 멸실 건축물은 967동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최고층 건축물은 54층 규모인 중구 옥교동 82-1 태화강엑소디움 101동인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울산 건축물 연면적은 8천918만1천㎡였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4천205만4천㎡로 전년도 4천91만6천㎡ 보다 늘었고,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도 2017년 1천639만9천㎡에서 2018년 1천692만4천㎡로 늘었다.

울산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77.17㎡이었다. 주거용은 36.39㎡, 상업용 14.65㎡, 공업용은 15.61㎡ 등이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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