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밸런타인데이, 유통업계‘초콜릿·디저트 대전’
해피밸런타인데이, 유통업계‘초콜릿·디저트 대전’
  • 김지은
  • 승인 2019.02.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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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일주일 앞두고 초콜릿과 디저트 등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판매 경쟁에 들어갔다.

올해는 ‘설 명절 이후’와 ‘평일’이라는 두 가지 흥행 요소를 갖춰 유통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120억원 규모의 ‘밸런타인 대전’을 열고 초콜릿, 사탕,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 식품 브랜드 피코크는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을 대폭 늘려 지난해보다 18종 많은 45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초콜릿과 캔디 등 상온상품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는 달리 냉동·냉장 디저트를 확대했다. 캐나다에서 수입한 피코크 블라썸파이와 이탈리아에서 들여온 피코크 카푸치노 케이크를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다.

편의점 업계도 밸런타인데이에 대비해 초콜릿 상품을 주력으로 내놨다.

CU는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 매출이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체의 75%를 중저가로 구성하고 다양한 초콜릿을 준비했다.

매출 상위 초콜릿을 엄선해 고객들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소재로 포장했다.

GS25는 고급 초콜릿 라인을 강화했다.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로 꼽히는 기라델리, 일본 판매 1위인 메이지사의 초콜릿 제품을 현지 구매가와 비슷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황금 돼지 모양의 저금통과 밸런타인데이 인기 제품을 한데 구성한 패키지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골드바 모양으로 디자인된 이색상품도 판매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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