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록 작가는 이번 전시를 두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첫번째 주제인 ‘12간지 이야기’에선 현대인들의 삶의 단면을 12가지 띠 동물로 표현해 현대사회를 풍자하고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다.
또 두번째 주제인 ‘도시의 반영’에선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수많은 자동차 소리, 사람들의 바쁜 걸음, 매캐한 공기, 회색빛 도시의 풍경,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삶 등을 사진에 담았다.
이병록 작가는 “현대를 따뜻한 애정의 대상이자 아름다운 미의 대상으로, 때로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불안을 가진 대상으로 보고 현대인이 가질 수 있는 양면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병록 작가는 울산 현대사진 연구회, 환경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울주선바위도서관 전시홀에서도 현대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울산 화학공단의 파이프 라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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