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주요사업 38건 228억원 규모 사업 발굴
울산시 남구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설정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확보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1일 부구청장 주재로 본관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국가예산 확보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새정부 국정과제과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지난 1월 수립한 ‘2020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계획’에 따라 새롭게 발굴한 신규사업 현황 부서별 보고와 국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된 주요사업으로는 △문수 청소년 문화의 집 재건축, 도심경관 가로수길 조성사업 등 65억원 규모 10개 신규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등 88억원 규모 16개 공모사업 △삼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여천천 하상정비 사업 등 73억원 규모 12개 계속사업이 포함됐다.
남구는 다음달 최종 보고회를 가지고 단계별 국비확보 대책을 강구한다. 또 신청사업 예산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및 시와 긴밀한 협력 체제 유지, 사업의 필요·타당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논리 개발 등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선다.
이상찬 부구청장은 “부족한 지방재원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비확보로 주민들의 체감효과가 높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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