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양사고 잇따라… 인명피해 없어
설 연휴 해양사고 잇따라… 인명피해 없어
  • 성봉석
  • 승인 2019.02.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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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보트 표류·낚시어선 화재 등
설 연휴 기간 울산지역 곳곳에서 어선 화재와 선박 표류 등 해양사고가 잇따랐다.

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29분께 동구 방어진항 슬도 인근 해상에서 시운전 중이던 레저보트 A호(0.35t·승선원 3명)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A호 선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어 해경은 A호에 안전조치를 한 후 예인을 시작해 20분여만인 오후 4시 50분께 방어진항에 입항시켰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시 33분께는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 B호(1천782t)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 127레이더 기지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50t 급 경비정 2척과 구조대 등을 투입해 긴급조치에 나섰다.

해경은 승선원 유무와 침몰 위험성 등 을 확인한 뒤 해경구조대 구조정을 이용해 3시간여만인 오후 5시 20분께 안전해역으로 B호를 예인, 안전 조치했다.

또 지난 2일 오후 3시 25분께에는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C호(3t·승선원 9명)에서 불이 났다.

기관실 발전기에서 불이 났다는 C호 선장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50t급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C호는 자력항해가 불가능해 연안구조정이 대변항으로 예인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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