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금은방 도둑 4시간만에 덜미
10대 금은방 도둑 4시간만에 덜미
  • 성봉석
  • 승인 2019.02.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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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활동 주민이 신원 알아봐
울산시 울주군의 한 금은방에서 10대 청소년이 9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A(16)군은 지난 2일 오후 6시 20분께 울주군의 한 금은방에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 시가 930만원 상당의 목걸이와 메달 세트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금은방 주인에게 “선물할 만한 목걸이를 보여달라”고 요구한 뒤 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를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A군의 인상착의를 알아본 청소년 선도 활동하던 한 주민의 도움으로 4시간여만에 A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용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절도 피해품은 모두 되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학생인 A군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자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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