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총 제19대 회장선거, 이희석·이재철·김정걸·손창열 출마
울산예총 제19대 회장선거, 이희석·이재철·김정걸·손창열 출마
  • 김보은
  • 승인 2019.02.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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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총 제19대 회장선거에 이희석(55), 이재철(50), 김정걸(60), 손창열(63)씨가 출마했다. 제19대 울산예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총 4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기호는 1번 이희석, 2번 이재철, 3번 김정걸, 4번 손창열씨 순으로 결정했다.

 

기호1번 이희석
기호1번 이희석

◇기호 1번 이희석 후보

울산미술협회 출신의 이희석 후보는 2005년 울산미술협회장, 2008년 울산예총 회장, 2010년 울산시 제5대 시의원 등을 지냈다.

또 2002년 울산시 예술인 공로상, 2004년 문화관광부 장관 문화산업 공로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울산예총 위상 확립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활발한 예술 활동을 위한 환경조성 △단위지회별 교류 및 친목도모 △투명하고 신뢰받는 울산예총 사무처 운영 등을 내걸었다.

세부적으론 단독 비영리법인 설립, 시 문화예술지원 예산 증액, 복합 아트센터 및 울산예술인 복지회관 건립 등이 있다.

그는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예총이란 공동체 안에서 함께 힘을 다해 마음을 같이한다면 지금보다 분명히 나아진 예술인의 활동영역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16대 예총회장직을 수행할 때의 아쉬웠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울산예총의 위상을 높이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

 

기호2번 이재철
기호2번 이재철

◇기호 2번 이재철 후보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출신의 이재철 후보는 울산연예예술인협회장(201 2~2016)을 역임했고 현재 울산국제문화예술교류협회장, 제이탑기획 대표, 누리마루 엔터테인먼트 이사를 맡고 있다. 2005년 울산시장 예술문화상 공로상, 2017년 울산예총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이 후보는 △울산아트센터 건립 △단위협회 보조금 공모사업 추진 기획단 신설 △지역 대학교 내 다양한 예술관련 학과 설립 △시와 언론사 주최 각종 문화, 축제행사에 지역예술인 출연 추진 △단위협회 경상보조금 확보 △구·군예술단 설립 통한 회원 일자리 창출 △아트페어 전용공간 확보 △시립극단 창단 △구군별 문화공간 마련 △울산예술제 새롭게 기획 △울산예총 법인화 △40대 미만 영 아트 페스티벌 신설 △연 10%이상 단위 협회 예산 증액 △해외 교류사업 확대 △지역기업체 메세나 운동 적극 전개 △회원 간 친목도모 등을 공약했다.

그는 “울산예총의 회장은 회원 모두의 요구를 이뤄내고 한층 더 높은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일꾼이어야 한다. 누구보다 역동적이고 헌신적으로 일할 자세가 됐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기호3번 김정걸
기호3번 김정걸

◇기호 3번 김정걸 후보

울산미술협회 출신 김정걸 후보는 울산미술협회 회장(2011~2013), 2011년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공론화 전문가위원) 등을 지냈다.

2016년 대한민국 근정포장과 대한적십자사 RCY지도 유공장(명예장), 2015년 울산시 예술인 공로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공약으론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 맞춰 혁신을 통한 힘 있는 울산예총 △단위 협회별 소통과 화합을 통한 힘 있는 울산예총 △시민과 함께하는 젊어지는 울산예총 △이성과 상식이 통하고 정의롭고 품격 있는 울산의 예술문화 풍토 조성을 제시했다.

공약에는 예술행정가·젊은 전문기획자 양성, 국비예산 확보 확대,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 청년 기획자 그룹 양성 프로그램 후원을 통한 젊은 인재 영입, 울산시문화상 부활 등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울산예총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과 이념을 가진 사람, 정의롭고 품격 있는 예술문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진정성과 투쟁력이 있는 사람, 도덕적이고 청렴성이 있는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며 “뜨거운 가슴, 열정과 불굴의 의지와 가시밭길을 갈 수 있는 투철한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기호4번 손창열
기호4번 손창열

◇기호 4번 손창열 후보

울산사진작가협회 출신 손창열 후보는 1999~2000년 울산사진작가협회장을 지냈고 1995년 경남남도 미술대전(사진부문)·1997년 울산시 사진대전·2016년 정수예술대전(사진부문) 초대작가다. 지난해 한국예총 공로상을, 2013년 제51회 한국사진문화상을 받았다.

손 후보는 공략으로 △회원과 소통 화합하는 예총회장(매년 단합대회와 예총자문위원 모임 실시) △역량 강화 프로젝트 운영(예총 기획팀 신설, 전문 기획사 초빙, 예총 서포터즈 발대) △울산예총회관 건립을 위한 기획 준비 △전시 및 공연 기획(아트 뱅크 설치, 시립미술관 건립기념 특별전 등 개최) △울산지역 문화교실, 평생학습원과 협약 체결로 전문강사 추천 등을 제안했다.

그는 “예총과 단위 지회의 융합, 조율을 위해서 대화와 소통을 앞세우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고집스럽지는 않지만 뚜렷한 주관과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문화경영의 가교가 되고자 한다. 역량을 집중해 멋진 울산예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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