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소~ 경주 외동 국도건설 사업 예타면제 확정
울산 농소~ 경주 외동 국도건설 사업 예타면제 확정
  • 이상길
  • 승인 2019.01.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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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위험구간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 1천700억 투입… 5.9km 왕복 4차로
울산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북구 농소-경주 외동 간 국도건설 사업이 예타 면제로 확정돼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 29일 정부의 예타면제 사업 발표에서 지역균형 발전사업이 아닌 국토교통부의 ‘국도위험구간 예타면제 사업(1조2천억원)’ 일부에 포함돼 확정 발표됐다.

농소~외동 국도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1천700억원이 투입돼 이예로 천곡교차로부터 경주 외동 구어교차로까지 총 연장 5.9㎞ 구간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2년 12월부터 수차례 추진됐지만 예타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민선 7기 울산시 출범 후 송철호 시장이 해오름동맹 도시 간 공동협력 추진사업으로 선정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중앙 정부 주요 인사를 수차례 방문해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예타 면제에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예로(옥동 ~ 농소간 도로)와 바로 연결돼 국도7호선 산업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만성적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인접 경주 및 포항시와의 해오름동맹 도시 간 접근성 강화 및 화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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