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회원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
울산시체육회-회원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
  • 김규신
  • 승인 2019.01.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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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회 전국체전 준비상황·성폭력근절대책안 등 논의
31일 울산시 남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울산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장 협의회 간담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체육회 회장(울산시장)과 임채일 회원종목단체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종목단체장들이 울산체육 발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태준 기자
31일 울산시 남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울산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장 협의회 간담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체육회 회장(울산시장)과 임채일 회원종목단체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종목단체장들이 울산체육 발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체육회(회장 송철호 울산시장)는 31일 남구 한 음식점에서 회원종목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체육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철호 회장과 시체육회 관계자, 임채일 회원종목단체장협의회 회장과 40개 종목 협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열릴 ‘제102회 울산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 △올해 주요 행사 일정 보고 △울산시민축구단 홈경기 일정 보고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법 통과에 대한 보고 등이 이뤄졌다.

특히 대한체육회의 성폭력 근절대책에 따라 성폭력 가해자를 영구제명하고 국내·외 취업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조적 개선 방안을 확충하는 데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성폭력 조사 및 교육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실시할 것과 함께 선수 육성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창단한 울산시민축구단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강구했다.

송철호 회장은 “102회 전국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 준비에 있어 가급적 울산에 위치한 시설에서 치를 수 있길 바란다”면서 “올해 창단해 성인아마추어 K3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울산시민축구단의 경우 다음달 2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들이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홍보를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일 회원종목단체장협의회장은 “오늘 간담회가 울산시와 체육회 간의 소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성폭력 예방을 위해 울산시체육회가 마련한 울산실업팀 선수 및 직원 상담창구 설치와 중·고 학생선수 및 지도자 대상 스포츠인권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체육회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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