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공기관·울산대와 청년 취업 지원
중구, 공공기관·울산대와 청년 취업 지원
  • 강은정
  • 승인 2019.01.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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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사업’ 업무협약 맺고 프로그램 개설·대학생 모집·멘토활동 추진
박태완 중구청장, 박치모 울산대학교 교학부총장,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7개소 대표들이 30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박태완 중구청장, 박치모 울산대학교 교학부총장,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7개소 대표들이 30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 중구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울산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구는 30일 2층 중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7개소, 울산대학교와 함께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7개소다.

중구는 취업준비생 다수가 공공기관 취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지역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도록 협약을 추진했다.

중구는 공공기관 취업에 필요한 교육 등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울산대는 공공기관 취업희망 대학생을 모집, 선발, 홍보, 지원한다.

공공기관은 취업대상자에 대한 멘토 활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를 운영하고, ‘혁신 중구 청년취업스쿨(캠프)’과 ‘2019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계획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최근 입사한 직원을 멘토로 추천하고, 울산대학교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멘티로 선발해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멘토 1명당 4명의 멘티을 관리하고, 멘토는 멘티들에게 본인이 겪었던 입사 노하우를 전수, 면접방법 등과 같은 공공기관 입사에 필요한 지식을 직접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계방학 중 진행되는 ‘혁신 중구 청년취업스쿨(캠프)’는 6월 말 50여명을 선발해 채용정보 공유와 취업특강, 모의면접, 공공기관 방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2019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계획 합동설명회’는 중구 문화의 전당을 대관해 울산대학교,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기관별 2019년 채용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으로 청년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직장인 혁신공공기관에 지역 인재가 많이 취업함으로써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는 선순환적 사업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3가지 프로그램 모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역 내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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