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돌봄사업’ 실시
문화재청 ‘문화재 돌봄사업’ 실시
  • 김보은
  • 승인 2019.01.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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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포함 전국 17개 시도 대상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를 포함한 전국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등 7천500여 개소 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 돌봄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에는 현재 28개의 국가지정문화재와 116개의 시지정문화재가 있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문화재를 일상 관리하고 경미한 수리 활동으로 상시적으로 시행하는 사전 예방적 보존관리시스템이다.

사전에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사후에 발생하는 보수정비 부담을 줄여주며 보수주기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2010년 5개 시·도에서 처음으로 시범시행한 이후 사업의 효용성이 인정되면서 2013년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전면 확대했다. 올해 관리대상 문화재는 지난해보다 539개소 늘린 7천587개소다.

돌봄활동을 하는 지역의 돌봄사업단으론 지난해보다 2개 증가한 23개 단체, 700여명을 고용한다.

울산에선 문화재돌봄사업단으로 울산문화재연구원이 참여한다. 현재 고용한 상시인력 중에는 문화재 수리기능자 200여명, 모니터링 인력(문화재 전공자) 90여명 등 다수의 전문인력이 있다. 문화재청은 돌봄인력의 꾸준한 역량 향상을 위해 경미수리·모니터링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는 전년대비 국비 13억5천원을 늘려 235억원(국비+지방비)의 예산을 투입하며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재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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