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변호사회가 설립 26년만에 처음으로 회장 경선을 실시한 결과 강정호(54·사진) 변호사(현 부회장)가 당선됐다.
울산변호사회(회장 조익래)는 지난 23일 제1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체 회원 89명을 상대로 제6대 회장 및 부회장을 뽑는 임원 선거를 실시, 1번 후보로 출마한 강 변호사가 46표를 얻어 38표에 그친 김석환 변호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1983년 울산변호사회가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2개 팀이 출마해 경선 방식으로 치러졌다.
강 변호사와 같은 팀으로 정희권 변호사가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울산변호사회는 이전까지 2년 임기의 회장과 부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뽑아왔다.
강 변호사는 “2년의 임기동안 여러 회원의 의견을 잘들어 전체 회원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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